예금이자에도 세금이 붙는다? 이자소득세 15.4% 완벽 정리
게시일 2026-07-17
"예금은 세금 안 떼지 않나요?" 의외로 많이들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예적금 이자에도 분명히 세금이 붙고, 이 세금을 빼먹고 계산하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어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자소득세 15.4%, 은행이 알아서 떼갑니다
예적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합쳐서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즉 만기에 이자를 받을 때 은행이 세금을 미리 떼고 나머지만 입금해준다는 뜻입니다. 별도로 신고할 필요 없이 이 원천징수로 세금 문제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자·배당이 연 2천만원을 넘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한 해 동안 받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쳐서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초과분은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되어 6.6%~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목돈을 예치하거나 여러 금융상품에 나눠 가입해서 이자·배당이 한 해에 몰리는 경우, 이 기준을 넘지 않는지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절세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하면 이자·배당소득 중 일정 금액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초과분도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됩니다. 목돈을 예치할 계획이라면 일반 예금 계좌보다 ISA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계산할 때는 세전 금리, 결과는 세후로
예적금 상품을 비교할 때 흔히 보는 "연 3.5%" 같은 금리는 세전 기준입니다. 실제로 내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이보다 15.4% 적다는 걸 감안해야 정확한 비교가 됩니다. 예적금과 다른 투자 수단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세후 기준으로 맞춰서 봐야 착시를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