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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FOMC 점도표(dot plot)란: 금리 전망을 미리 보여주는 표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09-14

9월 FOMC 회의(2026년 9월 15~16일) 소식을 찾아보다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점도표(dot plot)입니다. 그래프에 점만 잔뜩 찍혀 있는 표인데, 왜 이 표 하나에 채권 시장과 성장주가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FOMC 점도표 예시: 위원별 금리 전망 점과 연도별 중앙값

점 하나하나는 위원 한 명의 금리 전망입니다

점도표는 공식적으로 경제전망요약(SEP,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에 포함되는 자료로, FOMC 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연말 기준금리 수준을 점 하나씩 찍어 만든 그래프입니다. 이름이나 소속은 표시되지 않고 익명의 숫자만 나열되며, 1년에 네 번(3월·6월·9월·12월) 열리는 회의에서만 공개됩니다.

점들 중 진짜 봐야 할 건 중앙값입니다

위원 19명의 의견이 전부 같을 리 없어서 점은 한 해에도 여러 개가 위아래로 흩어져 찍힙니다. 이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중앙값(median dot)입니다. 이 중앙값이 FOMC 전체의 컨센서스에 가장 가까운 숫자로 해석되고, 언론에서 "연준이 올해 몇 회 인하를 시사했다"고 보도할 때도 대부분 이 중앙값의 변화를 근거로 삼습니다.

왜 표 하나에 시장이 이렇게까지 반응할까

점도표는 앞으로 1~3년, 그리고 장기 균형금리까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물론 미래 이익 비중이 큰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도 즉시 영향을 줍니다. 직전 회의보다 중앙값이 위로 이동하면(매파적) 성장주와 장기채가 동시에 흔들리고, 아래로 이동하면(비둘기파적) 반대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왜 이렇게 얽혀 있는지는 할인율과 PER의 관계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처음 점도표를 봤을 때는 그냥 점 찍힌 산점도 정도로만 여겼는데, 실제로 중앙값이 시장 예상보다 한 칸 위로 찍힌 회의 날 제가 들고 있던 성장주 계좌와 장기채 ETF가 같은 날 동시에 빠지는 걸 겪고 나서야 이 표가 왜 그렇게 자주 헤드라인에 오르내리는지 체감했습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것

점도표는 확정된 계획이 아니라 "그 시점 위원들의 개인 전망"일 뿐이라, 다음 회의마다 점의 위치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금리 전망이 흔들릴 때마다 포트폴리오 안 채권·성장주 비중이 함께 흔들리고 있다면, 아래 리밸런싱 계산기로 지금 비중을 점검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자문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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