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 변동성: 왜 그날은 유독 출렁일까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09-18
특정 목요일이나 금요일만 되면 유독 장이 크게 출렁인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대부분 쿼드러플 위칭데이라고 불리는 옵션·선물 동시 만기일 때문인데, 왜 이날 유독 변동성이 커지는지 정리했습니다.
4가지 파생상품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날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 네 가지 파생상품이 동시에 만기일을 맞는 날입니다. '쿼드러플'은 숫자 4를 의미하며, 원래는 3가지 상품이 동시 만기를 맞는 '트리플 위칭데이'였다가 2002년 말부터 개별주식선물 거래가 시작되면서 네 번째가 추가됐습니다.
이름 자체가 '혼란스러운 날'이라는 뜻입니다
증권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마치 여러 명의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것 같다고 해서 '위칭데이(witching day)'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은 둘째 주 목요일, 미국은 셋째 주 금요일
한국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반면 미국은 3, 6, 9, 12월 셋째 주 금요일로 날짜가 다릅니다. 이날은 만기가 도래한 파생상품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대량 매매가 몰리기 때문에 평소보다 변동성과 거래량이 커지는 경향이 있어, 단기 매매 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영문도 모르고 특정 목요일마다 장 마감 직전에 갑자기 변동성이 커지는
걸 겪었는데, 나중에 그날이 쿼드러플 위칭데이였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달력에 미리 표시해두고 그날은 단기 매매를 자제하게 됐습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것
변동성이 큰 날일수록 잦은 매매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는데, 매매할 때마다 쌓이는 수수료와 슬리피지는 아래 계산기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쿼드러플위칭데이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