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만기 연장: 만기일이 지나면 연장할 수 있을까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09-28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 문자를 받고 나서야 "연장해야 하나, 해지해야 하나" 고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ISA 만기 연장은 신청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만기일을 넘기면 연장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ISA 계약기간 연장 시기와 만기 때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정리했습니다.
연장은 만기일 "전"까지만 됩니다
ISA의 근거 법인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18은 계좌 보유자가 "계약기간 만료일 전에"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만료된 계약을 되살리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만기일이 지나면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금융회사들은 보통 만기 3개월 전부터 연장 신청을 받고, 증권사에 따라 만기일 전 영업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합니다.
만기 때 고를 수 있는 세 가지
- 연장 — 기존 계좌를 그대로 이어가며 비과세 혜택과 손익통산을 계속 누립니다. 새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약의 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 해지 후 연금계좌 전환 — 만기 해지금을 60일 이내에 연금저축·IRP로 옮기면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만큼 세액공제를 추가로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ISA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 해지 — 비과세 한도를 넘는 이익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계좌가 종료됩니다. 요건을 갖추면 새 ISA에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만기를 놓치면 어떻게 될까
연장이나 전환 신청 없이 만기일이 지나면 계약은 종료되고, 이후 처리 방식(과세 정산 후 일반 계좌로 전환 등)은 금융회사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경우든 ISA의 세제 혜택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으므로, 만기 안내 문자나 앱 알림을 받으면 바로 선택지를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개편안도 확인해두세요
2026년 9월 정부가 확정한 세법 개정안에는 ISA 계약기간 제한을 없애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국회 통과 전이라, 실제 적용 시점과 세부 내용은 법 통과 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개편 과정은 2026 ISA 개편 총정리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만기 문자를 받고 "주말에 정리해야지" 하고 미뤘다가 만기일 하루 전에야 급하게 앱을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전 영업일 마감 전이라 연장이 됐지만, 그 뒤로는 만기 3개월 전에
캘린더 알림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것
ISA를 연장해 비과세 계좌에서 더 오래 굴렸을 때 자산이 얼마나 불어나는지는 아래 복리 계산기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ISA의 기본적인 절세 효과는 ISA 계좌 절세 효과 글에서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