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지수, 20년 전에 넣어뒀다면 지금 얼마가 됐을까
게시일 2026-07-31
"그때 나스닥에 넣어뒀으면..."이라는 말, 투자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셨을 겁니다. 정확히 몇 배가 됐는지는 시작·종료 시점을 정확히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대략적인 감을 잡아보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대략 어느 정도로 봐야 할까
나스닥100 지수는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붕괴 직후 저점을 찍고, 이후 20여 년간 기술주 성장을 등에 업고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어느 저점을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배 안팎(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대략 연 12~15% 수준)의 성장이었다고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건 지수 구성종목이 계속 바뀌어왔고 배당 재투자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대략적인 수치라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성장은 절대 균일하지 않았습니다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2000~2002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급락까지 고점 대비 -30%에서 심하게는 -80%까지 빠지는 구간을 최소 세 번은 겪었습니다. "20년 동안 10배"라는 결과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그 사이사이의 큰 폭의 하락을 버텨내야만 이 결과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계산기로 직접 시뮬레이션해보세요
복리 계산기에 초기 투자금과 기간, 가정 수익률(예: 연 12~15%)을 넣어보시면 대략적인 결과값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계산기는 "매년 똑같은 수익률이 반복된다"는 가정으로 계산되는 반면, 실제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큰 폭의 변동성을 거치며 만들어진 결과라는 점은 꼭 함께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