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와 보통주 차이: 종목명에 '우'자가 붙는 이유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10-12
종목을 검색하다 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처럼 이름 뒤에 "우"자가 붙은 종목을 같이 발견하게 됩니다. 같은 회사인데 가격도 다르고 별개 종목으로 거래되는데, 정확히 뭐가 다른 걸까요?
가장 큰 차이는 의결권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종목명에 "우"자가 붙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받을 때 보통주보다 우선순위를 갖거나 정관에서 정한 만큼 추가 배당을 받습니다. "회사 경영에 참여할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배당에서 더 챙겨주는 주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보통주보다 저렴하게 거래될까
의결권이 없다는 점 때문에 시장에서는 보통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다만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는 오히려 우선주가 유리할 수 있어서, 경영권 방어나 지분 확보에 관심이 없고 배당 수익만 목적이라면 우선주가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저도 처음엔 "우"자 붙은 종목이 그냥 가짜 종목이거나 오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완전히 별개로 거래되는 정식 종목이더라고요. 의결권 유무를
알고 나서는 배당 목적일 땐 일부러 우선주 가격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종목명 뒤 숫자는 뭘까 — 우선주가 여러 개인 경우
삼성전자는 우선주가 "삼성전자우" 하나뿐이지만, 일부 회사는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처럼 우선주가 여러 종류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름의 숫자는 발행 순서를, "B"는 1996년 상법 개정 이후 발행된 신형 우선주를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행 시기나 조건이 다른 우선주가 각각 별도로 상장되어 있는 경우로, 같은 회사의 우선주라도 배당 조건이나 유동성이 서로 다를 수 있어 매수 전에 어떤 우선주인지 정확히 구분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 전에 확인하면 좋은 것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거래량이 적으면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어려울 수 있고, 가격 변동폭도 보통주보다 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살지는 의결권이 필요한지, 배당수익률과 유동성 중 뭘 더 우선할지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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