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란: 장 시작·마감 전 가격이 이상하게 보이는 이유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9-18
국내 증시가 열리기 직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사이, MTS를 켜두면 동시호가 예상 체결가가 몇 초 간격으로 계속 바뀌는 걸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아직 장도 안 열렸는데 가격이 왜 저렇게 움직이는지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동시호가란
동시호가는 정해진 시간 동안 들어온 매수·매도 주문을 곧바로 체결하지 않고 모아뒀다가, 시간이 끝나는 순간 가장 많은 물량이 체결될 수 있는 단일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시키는 방식입니다. 국내 증시는 개장 전(08:30~09:00)과 마감 전(15:20~15:30)에 이 방식을 씁니다. 그 사이 정규장에서는 호가창에 쌓인 주문이 가격이 맞는 대로 곧바로 체결됩니다.
왜 이 시간에 가격이 계속 바뀔까
동시호가 시간에 화면에 뜨는 가격은 실제 체결가가 아니라 "지금까지 들어온 주문대로 체결된다면 이 가격이 될 것"이라는 예상 체결가입니다. 이 시간 동안 새로운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취소되기 때문에, 예상 체결가도 그때마다 다시 계산되어 화면에 반영됩니다. 실제 체결은 09:00 딱 한 번, 그 시점까지 모인 주문을 기준으로만 일어납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처음 동시호가를 몰랐을 때는 08:45쯤 예상 체결가가 급등한 걸 보고 "벌써 오르고
있다"며 서둘러 매수 주문을 냈다가, 정작 09:00 개장 직후엔 예상가와 전혀 다른
가격에 체결돼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동시호가 중의 숫자는 참고만 하고,
실제 판단은 개장 이후로 미루게 됐습니다.
마감 동시호가도 있습니다
동시호가는 개장 전(08:30~09:00)뿐 아니라 마감 직전(15:20~15:30)에도 적용됩니다. 마감 동시호가는 다음 날 시가에 영향을 주는 마지막 가격을 형성하는 구간이라, 특히 기관·외국인의 대량 매매가 몰리는 경우가 많아 이 10분 사이 가격이 크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정규장 앞뒤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는 대체거래소는 넥스트레이드(NXT)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물타세에서 지금 장 상태 확인하는 법
오늘의 시장 페이지 상단에서는 국내·해외 증시가 지금 동시호가(장 시작 전)인지, 정규장 중인지, 마감됐는지를 실시간으로 표시해드립니다. 어느 시간대의 데이터인지 헷갈릴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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