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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최근에 일어난 일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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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RSI(상대강도지수)란: 70 넘으면 과매수, 30 아래면 과매도일까

작성자 물린개발자 · 게시일 2026-10-02

차트 아래쪽에 0부터 100까지 오르내리는 선이 있고, 70과 30 위치에 가로선이 그어져 있다면 그것이 RSI입니다. "RSI 30 이하 과매도"라는 말을 보고 바닥이라고 생각해 샀다가 더 떨어지는 경험을 해본 분이 많을 텐데, 이 지표가 무엇을 계산하는지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RSI 0~100 범위에서 30 이하 과매도, 70 이상 과매수로 나뉘는 구간

RSI란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는 1978년 J. 웰스 와일더가 소개한 지표로, 일정 기간 동안 오른 날의 평균 상승폭과 내린 날의 평균 하락폭을 비교해 0~100 사이 숫자로 나타낸 값입니다. 가격이 아니라 가격이 움직인 힘의 비율을 보는 지표라서 "얼마나 한쪽으로 쏠렸는가"를 가늠하는 데 쓰입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 설정은 최근 14일입니다.

계산 원리

RSI = 100 − 100 ÷ (1 + 평균 상승폭 ÷ 평균 하락폭)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14일 동안 평균 상승폭이 1.0%, 평균 하락폭이 0.5%였다면 비율이 2이므로 100 − 100 ÷ 3, 즉 약 66.7이 됩니다. 오른 날의 힘이 커질수록 100에, 내린 날의 힘이 커질수록 0에 가까워집니다. 실제 차트에서는 와일더가 제안한 방식의 평활화를 적용해 매일 값을 이어 가는데, 직접 계산하기보다 증권사 앱의 지표 기능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0과 30을 어떻게 해석할까

  • 70 이상 — 과매수 — 최근 단기간에 많이 올라 과열 상태일 수 있다는 신호로 읽습니다. 추격 매수를 조심하거나 차익 실현을 검토하는 참고 자료로 씁니다.
  • 30 이하 — 과매도 — 단기간에 많이 내려 낙폭이 과했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등 가능성을 점검하는 참고 자료로 씁니다.
  • 다이버전스 — 주가는 신고가를 갱신하는데 RSI의 고점은 낮아지는 식으로 둘이 엇갈리면, 상승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로 해석합니다.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되는 이유

RSI는 과거 14일의 움직임을 요약한 값이어서,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RSI가 70 위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고 강한 하락 추세에서는 30 아래에 계속 머무는 일이 흔합니다. "과매수니까 팔자", "과매도니까 사자"를 기계적으로 따라 하면 상승장에서는 너무 일찍 팔게 되고, 하락장에서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게 됩니다. 이 점은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를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RSI가 낮다는 것은 "많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려줄 뿐, 왜 빠졌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물타기를 고민한다면 지표 숫자보다 하락 원인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물린개발자의 경험담
RSI가 30 아래로 내려온 것을 보고 "이 정도면 바닥"이라며 물을 탔는데, 악재가 이어지면서 RSI가 20대에 한동안 머무르는 동안 계속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후로 RSI는 매수 이유가 아니라 "지금 많이 빠졌으니 서두르지 말고 확인하라"는 알림 정도로만 씁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것

RSI는 변동성을 보는 볼린저밴드와 함께 보면 해석의 근거가 더 탄탄해지고, 거래량과 함께 보면 신호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시장에서 종목별 등락률 흐름을 보고, RSI가 어느 구간에 있을지 짐작해 보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Wikipedia, Relative strength index · AAII, Measuring Internal Strength: Wilder's RSI Indi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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